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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리즈시절

by centmos 2024. 4. 10.

AI로 구현한 현재의 나문희 배우(왼쪽)와 젊어진 나문희 배우.


AI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 엠씨에이(MCA)가 한국마사회와 협업하여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20대 나문희 배우의 모습을 브랜디드 콘텐츠로 선보였다. MCA는 나문희 배우와 계약을 맺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그녀의 젊은 시절 모습을 재현해냈다.

'나문희의 첫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긴 생머리에 다소곳한 미소를 짓는 20대 나문희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녀는 유행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이성과 함께 승마장 데이트를 즐기는 등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현재 나문희의 목소리로 더빙된 내레이션도 영상에 담겨 있다.

이 모든 것은 생성형 AI 기술 기업 '딥브레인AI'의 음성·영상 합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MCA는 나문희 배우와 10년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AI 나문희를 광고, 게임, 상담, 온라인 강의, 개인화 메시지, 가상친구, 모닝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박재수 MCA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급 AI 휴먼 기술과 AI 보이스 기술, 생성형 AI를 실제로 적용하고 활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실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AI 기술이 세상에 널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스타가 등장하는 친근한 영상들을 빠르게 제작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AI 나문희의 모습은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배우의 연기를 대신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배우의 이미지 활용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AI 기술을 통해 재현된 스타들의 모습이 다양한 콘텐츠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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