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조피 무터는 ‘현존하는 최고의 바이올린 여제’로 불리는 독일 출신 연주자다. 다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1976년 13세의 나이로 세계적 클래식 음악 축제인 루체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면서 데뷔했다.
당시 그의 연주를 눈여겨본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 발탁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자 자리에 올랐고, 1978년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 5번을 녹음한 앨범을 내놓으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올랐다.
무터는 카라얀이 세상을 뜬 1989년까지 10년 넘게 그의 공연과 음반 녹음에 함께했다. ‘카라얀의 여인’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카라얀은 생전 무터에게 “최고의 음악적 재능을 지닌 신동” 등의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그라모폰(DG)과 오랫동안 작업해온 그는 수많은 명반을 남겼다. 미국 그래미상은 네 차례, 독일 에코클래식상은 무려 아홉 차례 받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8년엔 ‘클래식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받았다.
다가오는 공연 일정
무터는 2024년 3월 3일 대전, 12일 광주, 13일에는 서울에서 공연한다. 바이올린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아네조피 무터는 언제 데뷔했나요?
아네조피 무터는 1976년 13세의 나이로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데뷔했습니다.
아네조피 무터가 받은 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는 미국 그래미상을 네 차례, 독일 에코클래식상을 아홉 차례 받았으며,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도 수상했습니다.
아네조피 무터의 다가오는 공연은 어디서 열리나요?
다음달에 대전, 광주, 서울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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